세계도시축전은 앞으로 인류가 살아갈 미래 도시를 미리 체험하는 곳입니다. 눈부신 기술 발전은 향후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락하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장밋빛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선 지구온난화라는 기후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 인류는 삶을 낙관할 수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앞으로 지구 온도가 섭씨 4도만 높아져도 인류의 10%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의 한 해법을 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 5000㎡ 규모에 꾸며진 환경에너지존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 심각성을 알리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범지구적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된 이곳은 △기후변화기획관 △환경시책관△에너지체험관 △생물자원전시관 △가상해양환경체험관 △신성장동력관 △기업관 7개 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0년 후인 2020년 우리집이 어떤 형태일지를 테마로 꾸민 미래주택 모형인 ‘그린 홈’은 태양열·풍력·지열·바이오매스 등 현재 인류가 찾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실제 적용한 사례로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기사원문 <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9080400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