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도시간통합에 대하여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글을 남깁니다.
도시간 통한은 오로지 기능적이고 물량적인 측면에서만 고려를 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각 도시는 도시마다 정체성을 지니고 있고 작은 도시가 많아야만 그 나라의 도시문화가 성숙될 수 있
다고 사려됩니다.
지형적 조건을 무시하고 선으로 나누어진 도시라면 혹 모르겠으나
도시간 통합은 논의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이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지형을 지녔고
삼면이 바다이고 산과 들녘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나라이나…
도시는 점점 비대화될 뿐 도시미가 전혀 없습니다.
아름다운 도시에서 사는 시민이야말로 삶의 질에 대한 만족이 높고
최근에 정책적으로 부르짖는 녹색성장 또한 비대화 거대화된 도시에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도시통합에 대한 논의는 기능중심이 아닌 지역문화, 지형을 먼저 고려하고
시민들의 정서가 어떠한지 …작은 도시가 지니는 장점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여
논의되어야 할 것입니다..
도시는 제품이 아닙니다. 통합했다가 문제가 있어 다시 나눌 수 있는 공산품이 아닌
시대적 문화적 산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