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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동북아 기후변화 경제학 및 저탄소 성장 전략 연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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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국제사회와 연구결과 공유하고. 동북아 지역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 기대
ADB, 감축 비용 저감을 위한 동북아 지역협력의 중요성 및 중국의 온실가스 감축 책임론 발표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부대행사 개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은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제1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UNFCCC COP 17)에서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진행한 ‘동북아 기후변화 경제학 및 저탄소 성장 전략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이 크게 증가되어 환경문제 및 에너지 안보가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다.

이에 한국국제협력단은 지난 2009년부터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EACP) 사업의 일환으로 ADB와 동북아시아 지역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연구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발표될 ‘동북아 기후변화 경제학 및 저탄소 성장 전략 연구’는 국가별, 지역별 기후 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거시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국제 재정지원의 기회를 제공해,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녹색성장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ADB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60%를 차지하는 중국의 온실가스 의무 감축 이행을 촉구하고, 동북아 지역의 대기오염 및 에너지 안보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ADB의 연구는 동북아 지역의 기후변화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는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DB는 지난2009년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경제적 비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몽골 환경부장관 및 한국을 대표하여 주형환 녹색성장위원회 단장의 개회로 시작되는 이번 부대행사에서는 ADB 동아시아국장과 일본, 중국, 한국의 기후변화 협상대표들이 참가해 동아시아 기후변화의 미래 전략에 대한 패널 토론도 예정되어 있다. EACP국제기구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KOICA 기후변화대응실 이미경담당관은 “이번 UNFCCC COP 17부대행사를 통해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기후변화 및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 동북아 역내 저탄소 녹색성장을 리드하는 한국의 위상강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o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EACP: East Asia Climate Partnership) : 한국의 대표적인 녹색 ODA 실천 사업부인 동아시아기후파트너십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아시아 지역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2008년 6월 일본 도야코에서 열린 G8 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처음 제안했으며,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총 2억불(한화 2천억원)의 자금을 공적 개발원조(ODA)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2009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7개 국제기구와 9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o 아시아개발은행 (ADB: Asia Development Bank) :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 및 경제협력 증진 및 회원국에 대한 개발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국제개발 은행. 본부는 필리핀 마닐라에 두고 있다. 주요 업무는 지역 내의 개발투자 촉진, 지역개발을 위한 정책 및 계획의 조정, 기술원조 제공, 국제기구들과의 협력 등으로 분류된다.

출처: KO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