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식수준은 비교적 높으나 투자에는 소극적
□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화주, 물류기업의 녹색물류정책 인식현황, 온실가스 관리현황, 녹색물류 대응수준을 조사한 “2012년도 녹색물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 조사 결과, 기업의 녹색물류와 관련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비교적 높은 편(58.5%)이나 비용부담, 정보부족 등으로 녹색물류사업에 투자하였거나 1~2년 내 투자할 기업의 비율은 낮은(24.7%) 것으로 나타났다.
ㅇ 녹색물류에 대한 인지도(58.5%)는 물류기업(72.2%)이 화주기업(49.3%)보다, 매출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ㅇ 에너지 사용량과 화물수송량을 모두 측정(20.2%)하거나 일부(화물수송량 17.2%, 에너지사용량 10.5%)만 측정하는 비율도 매우 낮아 아직 많은 기업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초자료조차 제대로 관리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미측정 사유) 물류기업은 지입?위수탁 차량 관리의 어려움(55.2%)화주기업은 측정방법에 대한 인식부족(23.2%), 측정 필요 없음(23.2%) 등
ㅇ 또한, 온실가스감축 계획을 수립한 기업(13.9%)이나 감축사업에 투자한 기업(12%)의 비율이 낮아 아직은 녹색물류 실천에 소극적인 것으로 분석되나,
– 향후 감축사업과 투자계획을 수립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도 각각 47.9%, 39.6%로 점차 녹색물류 실천할 기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주로 노후차량 교체, 온실가스 감축장비 장착, 차량 적재율 향상 등 차량장비 개선(61.5%)에 투자 중이거나 예정
ㅇ 녹색물류정책 중 녹색물류 전환사업(32.2%), 녹색물류기업 인증제(31.6%) 순으로 참여의사가 높아, 기업의 녹색물류 참여 확대를 위해 보조금 지원과 인증제를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ㅇ 또한, 기업은 녹색물류를 실천하기 위한 우선 사항으로 보조금, 세제지원 등 지원확대(90.1%), 녹색물류사업에 대한 교육?홍보강화(70.5%), 녹색물류 추진 가이드라인 마련 (61.7%) 등을 꼽았다.
□ 국토해양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녹색물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며,
ㅇ 지입, 다단계 구조로 영세한 화물운송업계가 자발적으로 녹색물류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식제고와 역량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어
ㅇ 재정적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정보 및 우수사례 등을 홍보하고, 기업관계자 역량개발과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실시, 온실가스 산정?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등 행정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국토해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