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 인증유지건수 7,593건(’11년 9월 기준), ’05년 2,721건 대비 2.8배 증가
◇ 녹색구매(4조 8천억원)를 통해 온실가스 276만 톤 감축, 585명의 녹색일자리 신규 창출(’06~’10년)
- ’05년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 ‘11년 3분기에는 금호석유화학(주), 삼성전자(주) 등에 438건의 인증서 발급(’11년 인증 누계 1,132건)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고객쉼터 공사에 “휴그린 숯 바름재” 적용 등 인증제품 보급 촉진 노력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11년 9월 현재 환경표지 인증제품 유지건수가 7,593건(기본제품 기준)으로 ’05년의 2,721건에 비해 2.8배 증가하는 등 환경표지 제도가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인증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11일 밝혔다.
○ 환경표지 제도는 동일 용도의 제품 중 생산 및 소비과정에서 오염을 적게 유발하거나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인증하고 관련 제품의 소비를 촉진하는 제도다.
- 기업이 소비자의 녹색제품 선호에 부응하여 녹색제품의 개발·생산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92년부터 환경부에서 도입·시행하고 있다.
-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성장, 특히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목표로 하는 녹색성장에 일치하는 인증제도로 평가된다.
□ 환경표지(마크) 제도는 ’05년「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웰빙과 로하스에 대한 국민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인증유지건수 및 인증제품 생산액이 급속도로 증가해왔다.
- 인증유지건수는 ‘05년 2,721건에서 ’11년(9월말 기준) 7,593건으로 2.8배 증가하였고, 인증제품 생산액은 ’05년 7,870억원에서 ’10년 2조 9,200억원으로 3.7배 증가하였다.
○ 이는 녹색인증 494개, GR인증 230여개에 비해 인증제품이 훨씬 많을 뿐만 아니라, 개인용품이나 가정용 기기 등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이 많아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인증제도라고 할 수 있다.
□ 환경표지(마크) 제도를 통한 녹색제품 구매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 ’06년부터 ‘10년까지 5년간 19개 품목의 녹색구매(4조 8천억원)를 통해 276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585명의 녹색일자리가 신규로 창출된 것으로 산정되었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1년 3분기 484개 업체, 1,395개 제품에 대한 인증 심의를 실시하여 462개 업체, 1,294개 제품에 대해 환경표지 인증을 승인하였으며, 438건(신규 262, 갱신 176)의 인증서를 발급하였다.
○ 활성탄 대나무 숯을 사용하여 유해물질을 저감한 금호석유화학(주)의 ‘휴그린 숯 바름재’, 절전·저소음효과가 크고 친환경 설계를 하여 윈도우 기반 태블릿 PC로는 국내 최초로 환경표지 인증은 받은 삼성전자(주)의 ‘XQ700T1A(SLATE PC)’, 생태계 독성이 거의 없는 천연소재를 원료로 사용하여 실내공기오염 및 유해물질을 저감한 (주)엘지하우시스의 ‘공기 살리는 지아벽지’, 천연 석영을 원료로 하여 유해물질을 저감한 제일모직(주)의 ‘Radianz Flooring’ 등이 ’11년 3사분기에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 기술원은 이중 VOCs, 시멘트 라돈 등의 차단효과가 우수한 금호석유화학(주)의 “휴그린 숯 바름재”를 고객 쉼터 공사에 적용하여 환경표지 인증제품의 활용도도 제고시키는 한편 방문고객의 건강 보호를 도모하는 등 환경표지 인증 제품 보급에 앞장서고자 노력했다.
* VOCs :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권성안 친환경제품인증실장은 “환경표지 제도가 녹색성장을 촉진하는 대표적 인증제도로 자리매김 했으나,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은 수준”이라며 “환경표지 인증제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인증제품 홍보 및 사후관리 업무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환경표지 제도에 대한 인지도(‘09 기준)는 ’05년 32.8%에서 ’10년 39.3%로 19.8%p로 증가하여 꾸준히 상승하고는 있으나, 해외 선진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 해외 선진국가의 경우 환경마크 인지도는 스웨덴 97%, 덴마크 92%, 노르웨이 86%, 핀란드 86%로 나타나고 있다.
○ 환경부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표지 제도의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 생산과 소비의 연결고리인 유통업체를 녹색제품 홍보·판매의 허브로 활용하는 녹색매장 지정제도 운영, 신용카드 포인트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감축 생활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그린카드 제도, 공공부문 녹색제품 구매실태 관리업무 등에 더욱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