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인증기업의 코스닥 상장 지원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메리츠종금증권간 전략적 업무협약(MOU) 체결
- 기술원은 우수 녹색인증기업을 추천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은 대표주관계약 체결 및 상장 관련 제반비용 우대 할인
- 환경분야 제1호 상장 추진 기업으로 ㈜지앤오코퍼레이션 선정
◇ 한국거래소의 녹색인증기업에 대한 코스닥상장 심사요건 완화를 계기로 환경분야 인증기업 코스닥 상장 추진 발굴 박차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색인증을 취득한 환경분야 우수기업의 코스닥 상장 활성화를 위하여 메리츠종금증권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지원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 기업이 거래소 상장을 추진하는 경우 정관정비에서 신규 상장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절차가 진행되는데, 이 때 증권사와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여 추진하게 되며, 비교적 많은 비용도 소요된다.
○ 금번 지원 서비스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우수기술을 보유한 녹색인증기업을 선별?추천하고, 메리츠종금증권은 해당 기업의 코스닥 상장을 위해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 예비심사청구서 작성 및 제출, 증권신고서 제출, 신규상장 신청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하되,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을 우대 할인해 주는 서비스라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밝혔다.
○ 한편, 금년 3월부터 한국거래소에서는 코스닥시장 발전방안의 일환으로 녹색인증기업에 대한 상장심사 특례제도*를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이익발생까지 상당기간 소요되는 녹색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경상이익 평가·이익요건 등을 상장 심사시 생략하기로 함에 따라 ㈜지앤오코퍼레이션과 같은 녹색인증기업의 코스닥 상장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 녹색인증기업에 대한 코스닥 상장 심사 요건 대폭 완화[경상이익, 이익요건(ROE주, 매출액, 시가총액) 등 심사 면제]
□ 금번 지원 서비스 시행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환경분야 제1호 코스닥 상장추진 기업으로 ㈜지앤오코퍼레이션주을 선별하여 메리츠종금증권에 추천하였으며, 메리츠종금증권은 ㈜지앤오코퍼레이션과 지난 8월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계약을 체결하였다.
○ ㈜지앤오코퍼레이션은 ‘10.12월 환경부장관으로부터「재활용 폐식용유를 원료로 한 다이머산(dimer acid) 제조기술」에 대하여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하였으며,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 다이머산은 폐식용유 등 식물성유지를 주로 이용하여 생산되는데 지방산에 비해 반응성과 점도가 우수하여 특수 페인트·접착제·에폭시 수지 등의 주요 원료로 사용된다. 특히, ㈜지앤오코퍼레이션은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제품보다 함량이 3~10% 높은 다이머산(약 80%)을 생산하고 있으며, 폐식용유 수급이 수월한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에도 기여하고 있다.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인증만을 부여하던 기존의 일방 통행식 인증업무 방식에서 탈피하여, 금번 상장지원 서비스와 같이 인증 취득 후에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후지원을 통해 녹색인증기업이 보다 신속하게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 환경산업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 아울러, 금번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메리츠종금증권은 환경산업체의 사업화기반 강화를 위한 투자사업, 시중금리 보다 유리한 조건의 대출을 지원하는 융자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녹색인증제는「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제정(’10.4.13)을 계기로 지난 해 4월부터 환경부, 지경부 등 관계부처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환경부에서는 현재까지 총 89건(녹색기술인증 79건, 녹색전문기업 10건)의 인증서를 발급하였으며, 한국환경산업 기술원은 환경부 산하기관으로서 환경분야에 대한 인증평가를 담당하고 있다.